등하교 길을 든든하게 지켜주던 ‘녹색 어머니회’를 기억하는가?
한 동네의 녹색 어머니회에서 톱스타의 근황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고소영’ 이다.
한 누리꾼은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면서 고소영을 봤다고 밝혔다.
그는 “녹색 어머니 활동도 하는 거 보니 보기 좋다”며 “고소영이 녹색 어머니라니… 세월 빠르다”는 말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고소영은 녹색 어머니 단복을 입고 깃발을 든 채로 횡단 보도 앞에 서 있다.
햇빛을 막기 위해 선글라스와 모자까지 착용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굴이 알려진 유명인이 거리낌 없이 녹색 어머니 활동을 나섰다는 점에서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소영은 “너무 민망했다”며 “다들 하는 것 아닌가. 대중이 절 어떻게 보는 지 느끼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덧붙여 그는 “선글라스는 다른 엄마들이 눈이 부시니까 꼭 쓰라고 해서 썼다”며 “제복 같은 걸 입어야 하는데 입어보니 청바지에 가장 잘 어울리더라”며 위트 넘치게 경험담을 전했다.
한편 고소영은 광고 촬영 도중 네이버 V앱을 통해 자신의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해당 방송에서 그는 “요즘 아이들의 매니저로 지내고 있다”며 근황을 밝혔다.
고소영은 “두 자녀가 성별도 취향도 다르고 나이 차도 있기 때문에 이쪽 저쪽 뛰어다니고 있다”며 “작품 활동 할 때보다 오히려 더 바쁘게 지낸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촬영할 때는 한 가지에만 집중할 수 있는데, 평소에는 엄마 역할 했다가 일도 하고 여러가지 챙길 게 많다”며 워킹맘의 고충을 밝혔다.
또한 방송에서 그는 “팬 여러분과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그런 자리도 만들려고 한다”며 “친근한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