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가운데 북한에 머물고 있는 한 외국인이 SNS에 북한 주민들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2018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됐다. 무려 11년 만에 열리는 세 번째 정상회담이기에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정상회담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은 생중계됐다.
문 대통령과 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라는 평화 선언을 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의 선언문은 통일이 눈앞으로 다가왔음을 공고히 했다. 올해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해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이른바 ‘판문점 선언’으로 통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고 자연스럽게 북한 주민들 일상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졌다.
특히 그간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북한 주민들의 모습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겁다.
평양 주민들의 모습을 SNS에 담아낸 이는 자카 파커(Jaka Parker)로 전 북한 주재 인도네시아 외교관이다.
그는 북한에 거주하면서 북한 주민들의 일상을 본인 SNS에 공개하고 있다.
자카 파커가 게시한 북한 주민들의 일상 모습 사진은 남한과 같기도, 다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북한의 경제 상황이나 생활 수준을 가늠할 수 없었던 사람들은 그가 공개한 일상 사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자카 파커가 직접 찍은 북한의 생활상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