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의 가해자가 선생님이 된 것을 발견한 남성은 분노를 터뜨렸다.
최근 유튜브 채널인 ‘Toronto Star’에서는 학교 폭력을 당한 과거를 고백한 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중년의 남성 그렉 바렛(Greg Barrett)은 케이티 독립 학교 이사회(Katy Independent School Board)에 참여했다.
그 현장에서 그렉은 영원히 떠올리고 싶지 않은 끔찍한 기억을 밖으로 끄집어냈다.
그렉은 “나는 학창 시절에 여러분들은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의 괴롭힘을 당했다”라며 운을 뗐다.
잠시 숨을 고르고 그는 “어느 날은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끌려가서 화장실 변기에 얼굴을 눌리고, 입술이 터졌다”며 그 날의 기억을 회상했다.
이어 “그날 집에서 권총을 내 입 안에 넣었었다.” 며 “그 정도로 나는 죽고 싶었다”고 말했다.
찬찬히 기억을 되새기며 괴로워하던 그는 학교 폭력을 한 가해자 중의 한 사람의 이름을 불렀다.
그의 이야기를 경청하던 사람들은 그 이름에 모두 경악했다.
그 가해자는 바로 케이티 독립 학교의 선생님이며 교육감인 랜스 힌트(Lance Hindt)였던 것이다.
그렉은 “랜스가 화장실에서 내가 폭행당할 때 내 머리를 붙잡고 있었다”며 말을 이었다.
또한 “사람은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그 전에 먼저 진심이 어린 사과를 원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당시 현장에 자리하던 랜스는 모든 발언을 부정하고 단지 유감이라고만 표명했다.
진실 공방이 일어나는 가운데 그렉의 발언이 사실일 경우, 교육 현장 중에서도 최전선에 위치한 사람으로 책임을 회피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추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