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열두 달 중에서 5월은 유독 짧게 느껴진다.
따뜻한 날씨, 시원한 바람이 함께하는 완벽한 날씨를 느낄 수 있어서기도 하지만, 휴일과 함께하는 여러 가지 뮤직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어서기도 하다.
5월, 끝나가는 봄이 아쉽지 않도록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뮤직 페스티벌들을 소개한다.
#1. 청춘 페스티벌
강연 전문 기업 마이크 임팩트에서 청춘들을 위해 기획한 강연 축제다.
“인생 졸라 마이 웨이”, “어떻게든 되겠지” 등 매년 20대를 꿰뚫는 신박한 문구로 청춘들을 응원한다.
올해는 “아무나 대잔치”, “그냥 아무’나’ 되자”는 문구를 내세웠는데, 지금 이대로의 나라도 얼마든지 괜찮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현실의 무게에 짓눌려 삶이 우울했다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명사들의 유쾌한 청춘 이야기와 흥겨운 노래와 함께 청춘 페스티벌에서 자신을 응원해주자.
2018년 청춘페스티벌은 난지한강공원에서 5월 12일, 13일 양일간 진행된다.
#2. 뷰티풀 민트 라이프
아름답고, 청량하며 일상적인 주말을 보내자는 슬로건을 갖고 있는 ‘뷰티풀 민트 페스티벌’.
올해 아홉 번째를 맞는 뷰민라는 따뜻한 봄날에 어울리는 뮤지션들의 따사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윤딴딴, 안녕하신가영, 멜로망스 등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말랑해지는 아티스트들의 노래와 함께 피크닉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다.
올림픽공원에서 5월 12일, 13일 양일간 진행된다.
#3. 서울 재즈 페스티벌
재즈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매년 손꼽아 기다린다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
얼마 전 최종 라인업이 공개됐는데 브랜포드 마살리스, 마세오 파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혁오, 이하이, 백예린 등 국내 아티스트들이 어우러진 화려한 라인업이 돋보였다.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가수들의 아름다운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통해 귀 호강을 한다면 충분히 그 가치가 있다.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며 5월 19일, 20일 이틀 동안 열린다.
#4. 그린 플러그드 서울
봄을 대표하는 환경 캠페인 음악 축제인 ‘그린 플러그드 서울’의 모토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착한 생각과 바른 실천’.
다른 페스티벌과 차별화되는 그린 플러그드만의 매력은 바로 자연과 어우러진 에코 축제라는 점에 있다.
메인 스테이지와 피크닉 스테이지를 초록색 잔디밭에서 즐기고 있노라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페스티벌에 사용되는 모든 홍보물은 친환경 재생 용지와 콩기름 잉크로 제작된다.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며 5월 19일, 20일 양일간 개최된다.
#5.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한국 최초 EDM 페스티벌의 명맥을 이어오는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은 ‘하이 서울 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시작한 뒤 지난 해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 입성했다.
매번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축제인 만큼 천재 디제이라 불리는 포터 로빈슨부터 ‘세계를 지배하는 TOP DJ’ 10인에 선정된 보이스 노이즈까지 만나볼 수 있다.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6.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여러 뮤직 페스티벌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핫’하기로 유명한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일명 UMF.
글로벌 페스티벌의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매년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데, 올해도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체인스모커스, 제드, 데이비드 게티까지 만나볼 수 있는 올해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은 아시아 초대형 규모로 열린다고.
6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