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와 승용차가 모두 불타버렸습니다.
”
최근 경기 용인시 신갈동에서 오토바이 2대와 차량 2대가 불에 타버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배달대행업체의 오토바이 여러 대가 주차된 주택가에서 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성이 주위를 살피며 다가갔다.
남성은 망설임 없이 성냥에 불을 붙였고 이어서 배달대행업체의 오토바이에 던지더니 반대편 앞 빌라로 뛰어 들어갔다.
잠시 후 오토바이는 순식간에 불에 휩싸였고 연료통 또한 폭발했다.
불은 오토바이 옆 주차된 차량까지 번졌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불은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경찰은 CCTV 화면을 분석하여 해당 사건의 방화범을 잡았다.
1년 전 대행업체가 주택가에 자리 잡으면서 발생하는 소음 문제로 범인과 마찰이 있었고 이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된다.
이를 본 온라인 커뮤니티 네티즌들은 “오토바이 소음 너무 심하긴 하다. 심정은 이해가 된다.” “아무리 시끄러워도 오토바이를 불태운 것은 잘못됐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