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드풀2’의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가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다.

1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라이언 레이놀즈가 ‘유니콘’이라는 이름으로 깜짝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라이언 레이놀즈는 ‘유니콘’ 복면을 쓰고 나타나 스페셜 무대를 꾸몄다.

그는 매력적인 중저음 톤으로 뮤지컬 ‘애니’의 ‘투모로우(Tomorrow)를 열창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꾸밈없이 친근하고 따뜻하게 노래를 불렀고, 판정단을 비롯한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판정단은 “외국인”이라고 추측했고,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가면을 벗고 정체가 밝혀지자 판정단과 청중들은 모두 깜짝 놀라며 환호하기 시작했다.

그는 “방금 노래는 죄송했어요”라며 “너무 긴장해서 기저귀를 차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보안을 위해 아내에게도 복면가왕 출연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며 “이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고 새로운 도전이라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한 영화 ‘데드풀2’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아성을 무너뜨리며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데드풀2’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큰 가운데 라이언 레이놀즈는 1박 2일간의 공식 내한 일정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