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의 명언 제조기라 불리는 토니안 어머니 이옥진 여사가 사랑에 관한 명언을 추가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미우새에는 배우 정려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정려원은 “제가 예전에 불같은 사랑이라 해야 하나 그 사람도 절 좋아하긴 했는데, 제가 더 (불이) 붙었다”라며 과거 자신의 연애담을 전했다.

이어 “저는 일을 정말 좋아하는데 일이고 뭐고 다 때려치웠다. 제가 신실한 기독교인이라 기도를 했었다. 제가 저 사람, 저 사람의 엄마 아빠, 할머니, 키우던 개까지 평생 수발을 들겠다고. 저 사람하고 결혼하게 해달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해당 전 남자친구가 배우였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정려원은 어머니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이 모습을 본 정려원의 어머니는 “려원아. 사랑은 구걸이 아냐 서로 주고받는 거지”라고 충고를 해줬고, 정려원은 그때서야 마음을 정리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전 남자친구인 배우는 아직 결혼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정려원은 이야기를 들은 MC 신동엽은 미우새 어머니들에게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김건모 어머니는 “사랑은 찰나의 불꽃같은 거야”라며 “진짜 서로를 불꽃튀고 좋아하고 아까처럼 뭐 다 할 것 같은. 그런 생각은 찰나야”라고 말했다.

그동안 숱한 명언을 남긴 토니 어머니 이옥진 여사의 생각은 남달랐다.

토니 어머니는 “사랑은 바람 같은 거야. 세게 바람이 부느냐, 잔잔하게 부느냐, 그 차이”라며 “다 지나가는 거야”라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미우새의 음유시인”이라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