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현대인들은 책상에 앉은 자세로 장시간 노트북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보느라 상체를 웅크린 채로 지내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그러다보니 소화불량, 거북목, 어깨 뭉침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훌쩍 늘었다.
여러가지 스트레칭 방법 중에서도 일명 ‘낙타자세’라고 하는 이 스트레칭은 이러한 증상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정말 효과적인 동작이다.
다른 운동법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쉽고, 여러 효과를 볼 수 있다.
먼저 낙타자세의 방법을 알아보자.
◈낙타자세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한다.
①바닥에 무릎을 꿇어 앉고, 다리를 엉덩이의 넓이만큼 벌려준다.
②엉덩이를 들어올리며, 동시에 골반과 가슴도 앞으로 밀어준다.
③등을 서서히 뒤로 젖히면서 구부린다.
④손으로 발 뒤꿈치를 잡는다.
⑤머리를 뒤로 접어서 최대한 가슴과 복부가 열리도록 한다.
⑥천천히 호흡하며 속으로 10까지 센 뒤 다시 ①자세로 돌아온다.
*횟수는 약 3~5번 가량이 적당하다.
실질적으로 수면 시간을 제외하고는 앞으로만 치우쳐진 신체 자세를 잠깐이나마 뒤로 보내서 균형을 맞추어보자.
일과가 끝나고 자러 가기 전, 매일 이 스트레칭을 하다보면 다음과 같은 6가지의 변화가 생긴다.
1.구부정한 자세를 교정할 수 있다.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 있어서 굳어진 등과 척추를 곧게 펴준다.
낙타자세는 구부정하거나 균형잡히지 않은 자세에 전반적으로 자극을 주어 교정하는 효과가 있다.
몸 전체를 곧게 뻗으면서 척추 자체의 힘도 강화할 수 있다.
2. 전신에 탄력이 생긴다.
프랭크 운동을 하는 것처럼 낙타자세를 유지하는 중에는 팔, 복부, 엉덩이, 그리고 허벅지에 자극을 준다.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과 신체부위를 사용하게 되어 잔근육을 만들 수 있다.
또, 이로 인해 몸에 탄력이 생긴다.
3. 스트레스를 해소해준다.
“어깨 좀 펴라”는 소리를 들을 때가 있다.
사람은 특정한 자세를 하기만 해도 기분전환이 가능하다.
가슴은 하늘을 향해서 열고, 몸을 개방시키는 낙타자세는 몸을 이완시켜서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4. 소화 기능이 개선된다
낙타 자세를 유지하면 복부로 강한 자극을 주기 때문에 근육 뿐 아니라 내장 기관까지도 스트레칭이 된다.
이로 인해 혈관 순환을 촉진할 수 있다.
더부룩함을 덜어주고, 어떤 때는 만성 소화불량과 변비까지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5. 코어가 강화된다
구부정한 자세를 계속하면 허리와 배의 근력이 전반적으로 약해진다.
이러다보니 평소 무게가 나가는 물건을 들 때나 별 생각 없이 몸을 움직이다가 담이 오기 쉽다.
낙타 자세를 매일마다 하면 코어를 강화시켜서 유연성도 높아지고 허리 통증도 예방할 수 있다.
6. 집중력이 향상된다
낙타자세는 평소 활동을 할 때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적은 가슴 부분의 근육과 흉곽을 스트레칭한다.
이는 상체의 혈액 순환을 높이고, 뇌에 혈액 공급도 활발하게 돕는다.
결과적으로, 뇌를 활성화하게 되어 창의력도 높아지고, 집중력도 높아지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