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를 위해 여장까지 하고 나타난 톰 홀랜드가 넘치는 끼를 발산했다.
최근 미국 TV프로그램 ‘립 싱크 배틀’에 출연한 톰 홀랜드의 과거 영상이 재조명됐다.
지난 2017년 7월 방송된 ‘립 싱크 배틀’에서는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배우 톰 홀랜드와 젠다야가 출연했다.
먼저 립 싱크 배틀에 나선 젠다야는 ’24K Magic’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기선 제압을 했다.
젠다야의 다음 차례는 톰 홀랜드로 정장을 입고 나타나 ‘Singing in the Rain’을 선보였다.
그러던 중 톰은 갑자기 무대 뒤로 숨어버렸고, 리한나의 ‘Umbrella’로 음악이 바뀌었다.
곧 관객들의 환호성과 함께 리한나로 변신한 톰이 등장했다.
여유 넘치는 표정으로 다시 나타난 톰은 백댄서들과의 칼군무에 이어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파격적인 톰의 무대에 관객들뿐만 아니라 사회자와 젠다야마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짧은 순간에 현장의 모든 이들을 매혹시킨 톰의 무대는 현재까지도 ‘레전드’로 칭해지고 있다.
톰은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뒤 “춤 끊은 지가 좀 돼서 다리가 후들거렸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12살에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로 데뷔한 톰은 노래와 춤, 발레 등 다양한 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리고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시작으로 새로운 스파이더맨 역을 맡으며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스파이더맨을 역임했던 배우들을 비롯해 원작자에게도 극찬과 호평을 받으며 역대 스파이더맨 중 가장 소년미 넘치는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