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학생의 엄마가 과하게 잘생긴 과외 선생님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딸아이 과외쌤이 잘생긴 남자 대학생인데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최근 과외를 시작한 고등학교 3학년 딸이 잘생긴 과외 선생님 앞에서 극도로 긴장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에 딸이 공부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다른 마음을 먹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어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A씨는 어느 날 간식을 주러 수업 중인 딸의 방에 들어갔다가 충격을 받곤 했는데 수업을 듣고 있던 딸의 얼굴이 마치 불타는 고구마처럼 빨개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딸은 “선생님이 너무 잘 가르쳐서 공부할 의욕이 난다”라는 칭찬만 늘어놓았다.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는 A씨는 “딸의 얼굴이 과하게 붉어지는 것만 빼면 정말 좋고 커리큘럼도 탄탄한 분이라 고민이 된다”라고 털어놨다.
모든 것이 완벽한 과외 선생님이지만 A씨는 딸의 과민한 반응이 신경 쓰였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오히려 기회일 수도 있지 않냐”, “딸이 그만큼 열정을 갖고 공부하는 것일 수도 있지 않냐”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딸의 성적이 과연 얼만큼 상승할지 궁금하다”라며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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