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도 남성에게 나름대로의 ‘판타지’를 꿈꾼다.
특히 ‘제복 판타지’가 대표적인데, 깃 하나까지 빳빳하게 세운 단정한 제복을 입은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들은 절로 미소가 지어지게 만든다.
또한 왠지 모르게 더 듬직하고 자신감 넘쳐 보였던 기억이 나기도 한다.
남성뿐 아니라 여성들도 ‘제복 판타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경찰부터 군인까지 제복 하나로 여심을 흔든 드라마 주연들을 만나보자.
#1.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
최근 MBC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 경찰 채도진 역을 맡은 배우 장기용.
모델 출신답게 187cm의 길쭉한 기럭지와 넓은 어깨로 경찰 제복을 마치 명품처럼 훤칠하게 소화해낸 모습이 돋보인다.
앞서 방송된 KBS2 ‘고백부부’에서도 학군단 역할로 출연했기에 단복을 입은 그의 멋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 당신이 잠든 사이에 ‘정해인’
정해인은 지난해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에서 순박한 경찰 한우탁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리고 그의 연기만큼 빛나는 것이 바로 그의 군더더기 없는 제복 핏.
경찰 제복으 차려입은 정해인의 깔끔한 비주얼은 정의로운 경찰 역할을 맡은 그를 더욱 빛나 보이게 했다.
#3. 후아유 ‘김재욱’
배우 김재욱은 지난 2013년 tvN ‘후아유’ 에서 경찰 이형준 역할로 열연한 적이 있었다.
그의 독보적인 비주얼과 함께 시시각각 달라지는 그의 경찰 제복을 보는 것 또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었다.
#4. 태양의 후예 ‘송중기’
제복이 나오는 드라마를 얘기할 때 말하기도 입 아픈 ‘태양의 후예’.
배우 송중기는 KBS2 ‘태양의 후예’에서 제복을 마치 제 옷처럼 찰떡같이 소화해 ‘군인 한류’라는 새로운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수많은 여성들이 송중기 덕분에 ‘군인’을 이상형으로 꼽기도 했다.
#5. 공항가는 길 ‘신성록’
신성록은 KBS2 ‘공항 가는 길’에서 공군 출신 항공사 기장 배역을 맡았다.
항공사 제복은 평소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만큼 새로운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쭉 뻗은 기럭지와 잘 어울리는 그의 제복은 실제로 항공사 에어아시아가 협찬한 것이라고 한다.
#6. 응답하라 1988 ‘류준열’
지난 2016년에 엄청난 화제의 중심이었던 tvN’응답하라 1988’에서 정환은 제복을 입고 등장했다.
극 중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정환은 제복을 갖춰 입고 늠름함을 뽐내기도 했다.
그동안 소년 같은 이미지로 연기하던 정환이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준 전환점 장면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