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노숙자를 싫어해 신고했지만 그를 따뜻함으로 대한 경찰관이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29일 (현지 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차별없이 배려하는 행동을 보인 경찰관 멀린스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 있는 한 식당에 노숙자가 나타났고,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음식물 쓰레기를 구걸했다.
이 노숙자는 계산대 근처에 있던 손님과 마주하게 되었고 손님은 추레한 행색을 한 이 냄새나는 노숙자를 내쫓으라며 화를 냈다.
노숙자가 자리에서 가만히 있기만 하고 떠나지 않자 손님은 그를 내쫓기 위해 경찰에 신고를 했고 곧이어 경찰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식당 손님들에게 상황을 전해 들었지만 그를 끌고 나가지 않았다.
경찰관은 노숙자에게 먹고 싶은 음식이 있냐고 물어본 후 직접 계산을 했다.
그는 배고파 보였던 노숙자를 쫓아내지 않고 도움을 주고 싶었다.
이 노숙자는 그가 얻은 뜻밖의 호의에 몸 둘 바를 모르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리고는 행복한 표정으로 식당을 나설 수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경찰이 노숙자에게 보여준 따뜻한 행동에 감동받았다”며 칭찬하고 있으며, 영상 속에 등장하는 경찰관 멀린스는 평소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한편 이 경찰관의 행동은 아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