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본에 파는 긴 계란’ 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을 보면 먹음직한 삶은 계란을 슬라이스한 모습이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알던 ‘계란’의 모습은 찾을 수 없는데, 굉장히 길쭉한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실제로 판매하는 제품인지, 안전한 건지 궁금해하는 누리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본의 식품관련 웹사이트 ‘Tenkabutsu’에 따르면 이 슬라이스 계란은 실제로 판매하는 제품이다.
1970년 덴마크의 한 식품회사 사노보(SANOVO)에서 처음 개발했다고 한다.
당연히 실제 계란이 아니라 항공기 기내용 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을 만들때 사용되는 특수 가공품이었다.
이를 일본의 한 식품회사인 켄코 마요네즈(KENKO Mayonnaise)사가 도입, 긴 달걀 생산용 기계를 개발했다.
이 상품은 ‘보일 에그’ 라는 제품으로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편의점, 패밀리 레스토랑 등에서 다양한 요리로 조리돼 시판되고 있다고 한다.
한 유튜브 영상에서는 생산 과정까지 구체적으로 볼 수 있다.
공장 자동화 시스템에 의해 흰자와 노른자 분리 과정을 거친 뒤 원형 틀에 먼저 흰자를 넣어 삶고 그 안에 노른자를 부어 삶는다.
그 결과 간격이 일정하고 균일한 모양을 가진 ‘긴 계란’이 완성된다.
하지만 이 긴 달걀의 성분은 우리가 아는 달걀과는 성분이 조금 다르다.
흰자 62%, 노른자38%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가공 과정을 거치기 때문. 전분, 식물성 유지, 증점제 등과 기타 조미액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웹사이트 ‘Tenkabutsu’에서는 인공첨가물이 들어간 긴 계란의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되도록이면 취식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조언했다.
긴 계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아래의 영상에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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