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월 임금 총액이 가장 높은 산업은 무엇이었을까.
지난달 21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국가통계포털(KOSIS)의 2017년 ‘산업, 학력, 연령계층, 성별 임금 및 근로조건’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 종사자의 평균 월임금총액이 568만 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융 및 보험업'(540만 원)은 2위,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445만 원)이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414만 원), ‘광업'(400만 원), ‘교육서비스업'(372만 원), ‘제조업'(366만 원), ‘건설업'(345만 원), ‘하수·폐기물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336만 원), ‘운수업'(327만 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18개 대분류 중 하위를 기록한 업종은 무엇일까.
‘숙박 및 음식점업’의 평균 월임금총액은 201만 원으로 가장 낮았는데, 1위와 두 배 이상의 차이를 기록했다.
조사 결과는 각 산업별 종사자의 평균 연령에 대해서도 포함한다.
월임금 총액 1위인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의 평균 연령은 42세였고, 2위를 기록한 ‘금융 및 보험업’은 39.6세,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은 39세를 기록했다.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산업군은 ‘부동산업 및 임대업'(53.1세) 이었다.
사람인 관계자는 “평균 월임금 총액이 높은 산업군이 종사자 평균연령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며 “대부분의 고임금 산업은 비교적 젊은 층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