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돔 써도 전염되는 성병 급증 “
콘돔을 사용해도 전염되어 성기 주변에 오돌 토돌 사마귀를 유발하는 성병 ‘곤지름’이 급증하고 있다.
곤지름은 첨규콘딜롬이라고도 하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성기나 성기 주변에 생기는 사마귀를 말한다.
회색빛 혹은 검은 빛을 띄며 닭벼슬 같은 모양새가 특징이다. 방치할 경우 성인 남성의 경우엔 엄지 손톱 크기만큼 커질 수도 있다.
감염병 포털에 따르면 2010년 1050명이었던 환자는 2020년에 4,864명으로 늘어났다. 25세~29세 성인의 증가율이 두드러진다.
또한 곤지름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성기 주변에서 발생해 음모에 가려져 눈에 잘 보이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상태로 성관계를 하면 콘돔을 껴도 전파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여성에게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하고 남성에게는 드물게 항문암, 음경암을 유발할 수 있다.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을 접종 받으면 예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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