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카고’ 록시 하트 역을 맡은 티파니의 연기 실력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유튜브 ‘PlayDB / 플레이디비’ 채널에는 뮤지컬 ‘시카고’의 연습 현장이 공개됐고, 해당 영상에서는 뮤지컬 배우 최재림과 티파니가 출연하는 ‘We Both Reached For the Gun’의 무대의 리허설 장면이 담겨있었다.
이날 티파니는 “신사 숙녀 여러분.
하찮은 저를 만나러 와주셔서 영광입니다.
여러분들은 제가 그 사람들을 왜 쐈는지 궁금하실 거예요”라는 대사와 함께 마리오네트 연기를 시작했다. 티파니는 배우 최재림이 노래를 부르는 대로 입 모양을 맞추고 마리오네트처럼 몸의 관절을 꺾으며 연기를 선보였다.그러나 영상이 공개되자 티파니의 연기, 캐릭터 이해력과 발성 등을 지적하는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네티즌들은 “최재림 배우님은 무슨 역할을 맡아도 자기 스타일로 소화하시는 듯해요.
티파니 영은 진짜 이 악물고 연습 열심히 해서 본 극 때는 호평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이 부분은 록시가 과장하면서 립싱크하고 시선이나 동작도 인형처럼 굴어야 하는데 조금 아쉽네요”, “티파니 영상 보러 왔다 놀랐다.난 유일하게 본 뮤지컬이 시카고인데 록시 연기에 눈길이 안 간다는데 공감한다”, “티파니 너무 과분한 배역 아닌가 싶어요”, “티파니 열심히 해야겠다” 등의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몇몇 네티즌들은 티파니가 뮤지컬을 처음 연기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티파니를 격려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티파니는 200:1의 경쟁률을 뚫고 뮤지컬 ‘시카고’의 록시 파트 역에 캐스팅됐다.
티파니는 최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매일 빨간 립스틱에 점 찍고 망사 스타킹을 신고 ‘내가 록시 하트다’라는 생각으로 살았다”라고 말하면서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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