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해서 발견된 어선의 정체.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가 달려있는 어선이 북한 영해서 발견됐다.
그런데 이는 우리나라 어선이 아닌 중국 어선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북한 영해에 태극기를 단 어선이 조업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해당 어선은 한국 어선이 아닌 것으로 확인 됐는데 조사 결과 해당 어선은 중국의 1800t급 ‘린유연 0002’였다.
법규에 따르면 한국 선박은 무조건 겉면에 식별이 가능하게 한글이 적혀져 있어야하는데 해당 어선에는 한글 표시 조차 없었다.
또한 한국 당국은 린유연0002라는 이름의 어선이 등록되지 않았고, 입·출항기록도 없다고 한다.
한편, 중국은 자국 어선의 북한 조업권 거래 행위 사례에 대해 “정보의 정확성이 부족하고 구체적인 증거가 없어 추가적인 조사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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