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정안이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여준 배우 강경준이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강경준과 장신영 부부가 신혼집을 꾸미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제주도에서 함께 찍은 웨딩사진 액자를 거실 벽에 걸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액자를 걸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던 강경준은 갑자기 “그러지 말고 집어넣자”며 액자를 정리했다.

장신영이 영문을 몰라 고개를 갸우뚱하자 그는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우리 정안이랑 함께 찍은 사진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강경준은 “우리 셋은 가족”이라며 “일단 셋이 함께 나온 가족사진을 걸고 나머지(웨딩사진)를 거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강경준은 자신이 없는 아빠, 엄마의 웨딩 사진을 보고 혹여 소외감을 느낄 것을 염려하는 모습이었다.

강경준의 사려 깊은 행동에 장신영도 미소를 띠며 고개를 끄덕였다.

장신영이 “어쩜 이렇게 기특한 생각을 했냐”며 감동하자 강경준은 “원래 잘해 그런 거”라고 너스레를 떠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