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막 보급되던 90년대.
그 시기만큼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때도 없다.
주머니에도 들어가지 않는 CD 플레이어를 가지고 다니고, 인터넷이 느려 지뢰찾기 같은 게임에 집중한다.
스마트폰이 보급되지 않아 읽을 거리를 가지고 화장실로 가기도 한다.
93년생 이상이면 폭풍 공감할 추억의 물건들을 모아보았다.
#1 카세트 테이프 시절
카세트 테이프 안에는 모든 가사가 적힌 종이가 들어있었다.
#2 인터넷이 없던 시기
핀볼이나 카드 게임, 지뢰찾기만 해도 시간을 때울 수 있었다.
#3 스마트폰이 없던 시기
스마트폰이 없을 때 친구들과 만나려면 집 전화로 약속을 잡고, 집 앞 골목부터 놀이터까지 온 동네를 다 뛰어다녔다.
#4 카메라가 귀하던 시기
빛의 양을 조절해서 찍지 않으면 검은 화면이 나왔다.
지금처럼 찍은 사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과물을 기다리는 즐거움도 있었다.
#5 화장실에 갈때
핸드폰이 없던 시절엔 화장실에서 샴푸통 뒷면을 꼼꼼히 읽어본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6 구글이 없던 시기
지금처럼 구글에 검색만 하면 모든 정보를 찾을 수 있던 시대가 아니었기 때문에 도서관에 가서 책을 찾아 숙제를 했다.
#7 옷차림의 변화
90년대와 지금은 아이들 패션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8 지금은 사라진 물품들
주머니에 들어가지 않는 CD 플레이어, 창문을 돌려서 여는 손잡이.
또한 컴퓨터를 조금이라도 해보려면 무수한 렉과 싸워야 했다.
#9 좋아하는 음악을 한 번에 듣고 싶다면
CD를 하나하나 굽는 정성이 필요하다.
#10 학교에서
학교에서 영화를 보기 위해 컴퓨터를 옮기는 중이다.
#11 90년대의 문자
교과서를 잘 살펴보면 귀퉁이가 찢겨나간 페이지가 눈에 들어온다.
손재주가 좋은 친구들은 특이한 모양으로 쪽지를 접기도 했다.
#12 나이가 들수록 생기는 궁금증
영화 ‘나홀로집에’의 케빈 아빠가 어떻게 이런 집을 살 수 있었는지 의문이 든다.
어떤 직업을 가지면 가족과 함께 파리로 휴가를 갈 수 있는 걸까?
#13 멜론 부럽지 않다
수많은 씨디들을 보관하는 방법도 각양각색이었다.
#14 엉덩이가 불탄다
여름에 미끄럼틀을 타면 엉덩이가 익을 것 같은 뜨거움 정도는 감수해야했다.
#15 하나를 잃어버리면 눈물이…
심 하나를 잃어버리면 사용이 불가능한 연필이 있었다.
#16 누군가의 연락을 피하고 싶으면
수화기를 걸어놓지 않으면 다른 이들의 전화를 피할 수 있었다.
#17 애플워치가 있다고?
예전에는 사탕워치가 있었다.
#18 요새 아이들은 절대 모를 것이다
마우스가 ‘볼’ 때문에 망가졌다는 사실을 말이다.
#19 1999년의 유행
최근에 들어 다시 유행하고 있는 부츠컷 바지.
당시에는 딱 달라 붙는 스키니진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20 수많은 생명이 있었지
그리고 우리는 수많은 생명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