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생수 장사가 호황을 누리자 여성은 질투를 참지 못했다.
지난 24일 온라인 매체 래드바이블은 매정한 어른 때문에 생수 장사를 중단해야만 했던 8살 소녀의 사연을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8살 킨다(Kinda)는 디즈니랜드에 가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아이는 길에서 생수를 팔아 직접 디즈니랜드 티켓을 구하기로 결심한다.
킨다는 아이스박스에 생수 여러 병을 가득 담아 길거리로 끌고왔다.
그리고는 용기를 내어 길가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하며 생수를 팔았다.
어린 소녀의 귀여운 행동에 곧 생수는 불티나게 팔렸지만, 이를 시기하던 여성이 문제였다.
그녀는 갑자기 화를 내며 휴대폰을 들고 “길거리에서 불법 장사를 하는 사람이 있으니 빨리 와달라”고 신고했다.
장사가 잘되는 소녀를 질투한 것이다.
이를 지켜보던 킨다의 엄마 에린(Erin)이 딸의 사연을 설명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여성은 전화기를 향해 “허가받지 않은 장사다”라고 단호하게 외쳤다.
결국 킨다는 아이스박스를 챙겨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해당 사건은 현장에 있던 킨다의 사촌이 동영상을 촬영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를 시기해야만 했을까?”, “킨다가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연을 접한 익명의 누리꾼이 킨다에게 디즈니랜드 티켓을 선물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