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고향을 방문해 조부모를 만난 박나래의 모습이 방송되었다.
할아버지는 “모르게 주변에 감췄는데 알게 됐다”라며 조심스럽게 박나래의 논란에 대해 운을 떼기 시작하셨다.
할아버지는 “사람은 미완성품이다. 100%로 잘 할 수 없다. 하지만 잘 할수록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남한테 나쁜소리 듣지 말어”라고 박나래에게 말했고, 이에 박나래는 눈물을 보였다.
박나래의 할아버지도 우는 손녀를 보고 눈물을 훔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할아버지는 “인생이 참 살기 어렵다”면서 박나래를 다독였고, 박나래는 “더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 같다. 실수 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할아버지에게 이야기했다.
할아버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마음이 쓰리다. 나래는 주변에서 아는 사람도 없고, 객지에서 혼자서 컸다”면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짐이 되어선 안 되겠다. 나래한테 언제나 보탬이 될 수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야겠다 생각한다”며 손녀딸 박나래를 생각하는 진심을 전했다.
스튜디오에서도 박나래는 눈시울을 붉히며 “저 때문에 피해를 입는 것 같아서 멤버들한테도 미안했다”면서 “많은 분들을 실망시켜 드린 것 같아서 반성했다. 실수하지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재차 사과를 전했다.
박나래와 웹예능 ‘헤이나래’ 제작진은 경찰 조사를 받을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강북경찰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불법정보유통 위반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 받아 지난달 초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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