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엄마가 쓰러지자 아이는 온힘을 다해 엄마를 지켰다.
지난 25일 영국 매체 더선은 엄마를 폭행하는 아빠를 필사적으로 막은 중국 아이에 대해 보도했다.
중국에 사는 아이는 길거리에서 갑자기 아빠가 엄마를 무차별 폭행하는 것을 발견한다.
엄마가 길에 쓰러지고 복부를 사정없이 짓밟히지만 주변 사람들은 아무도 엄마를 도와주지 않았다.
당황한 아이는 옆에서 발만 구르며 어쩔 줄을 몰랐다.
폭행이 계속 이어지자 조그만 아이는 용기를 내어 때리는 아빠를 막기 시작했다.
아이는 자신보다 훨씬 덩치가 큰 아빠를 밀치고 주먹질도 하며 필사적으로 엄마를 지켰다.
그러나 엄마는 몸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고, 나중에 아이는 충격을 받았는지 그대로 굳어버리고 만다.
한동안 폭행이 계속되다 경찰이 출동한 후에야 상황이 진정됐다.
체포된 아이의 아빠는 “아내가 바람 피웠다는 사실을 듣고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충격을 받은 아이를 보호할 수 있는 조치를 실행 하겠다고 밝혔다.
이 안쓰러운 아이의 모습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