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는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했지만 자국민들에게는 누구보다 자랑스러운 선수들이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DailyMail)은 월드컵을 무사히 끝내고 돌아온 선수들에게 환영 파티를 열어준 크로아티아 국민들의 모습을 영상과 사진으로 전했다.
<영상>
월드컵이 열린 이후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던 크로아티아 대표팀은 프랑스에게 4-2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팬들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해했다.
1991년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한 뒤 다섯 번의 월드컵에 나갔던 크로아티아는 1998년에 3위로 경기를 끝마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귀국 환영 파티가 열린 이날 약 10만 명의 사람들이 자그레브 광장에 모여 낮 부터 밤이 될 때까지 선수들을 축하했다.
팀의 주장 루카 모드리치는 “사실 우리가 더 나은 팀이라고 생각하지만 언제나 더 나은 팀이 이기지는 않네요.
”라고 우승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우리 팀과 선수들, 스탭들이 하나로 모여서 이뤄 냈고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라며 감사를 전했다.한편 모드리치는 경기가 끝난 뒤 최고의 플레이어에게 수여 되는 ‘골든볼’을 받았다.
아래에서 크로아티아의 축제 분위기를 사진으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