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현지 시간) 페이스북 계정 ‘UNILAD’에 올라온 자신의 침대에서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중년 남성이 찍힌 동영상이 큰 이슈가 됐다.
해당 동영상을 찍은 이는 영상 속 중년 남성의 딸이다.
그는 아빠가 매일 아무도 없는 방에서 중얼거리자 이상한 느낌이 들어 몰래 안방에 들어갔다 깜짝 놀라 영상을 찍었다.
아래 영상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살펴보자.
안방을 자세히 살펴보니 아빠는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 세 마리와 이야기하고 있었다.
아빠는 강아지들 곁에 누워 오늘 하루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자세히 말해줬다.
아빠는 행복한 표정으로 강아지와 눈을 마주치고 쓰다듬으며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말했다.
반면 강아지들은 아빠의 이야기가 지루한지 딴짓을 하고 있다.
심지어 강아지 한마리는 아예 등을 돌리고 다른 곳을 쳐다본다.
그러나 아빠는 강아지들의 반응에 실망하지 않고 자신의 하루를 즐겁게 공유한다.
딸은 영상과 함께 매일 밤마다 아빠가 혼자 중얼거리는 소리를 듣고 몰래 뒤를 밟았다가 해당 장면을 찍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안방으로 향했는데,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순간을 목격했다”며 “아빠도 너무 귀엽고 강아지들의 반응도 웃겼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