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제작진은 1일 홈페이지에 “고 손정민 씨의 부친씨께서 개인 블로그를 통해 언급하신 지난 5월29일 ‘그것이 알고싶다’ 1263회 방송의 ‘고 손정민씨 가족-A씨 가족 간의 대화 녹취 파일’ 관련 내용에 관해 설명드린다”면서 이같이 조치했다.
이 과정에서 친구 A씨의 녹취를 공개하던 중 자막에 오류가 있었고 故손정민씨의 아버지 손현씨는 31일 블로그를 통해 자막에 오류가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제작진은 “해당일의 故손정민씨 가족과 A씨 가족 간의 대화 내용 녹취 파일 전체를 확인하였다”라며 “당시 대화의 전후 맥락을 따져볼 때, ‘故손정민씨가 옛날에 한 번 이렇게 뻗어가지고’ 챙겨준 적이 있다는 내용으로 판단하였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다시 한번 故손정민씨의 부친과 A씨 측에 크로스 체크 해본 결과 해당 문장의 주어는 故손정민씨의 이름과 발음이 유사한 다른 인물 B씨”라며 “故손정민씨, A씨와도 친하게 지냈던 친구로 확인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과거 故손정민씨가 쓰러져 챙겨주었다는 A씨의 발언은 “(제가 일어났을 때) 정민이는 확실히 없었을 거예요. 다른 친구 B는 옛날에 한 번 이렇게 뻗어가지고 되게 고생한 경험이 있어서 (친구들을) 무조건 챙겨야겠다 이런 생각이 취해도 좀 있었거든요”라고 수정되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7일 중간 수사 결과 발표에서 현재까지 A씨에 대한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알’은 지달달 29일 방송에서 다양한 실험과 자문을 통해 손 씨가 타살을 당했을 가능성이 낮다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이후 온라인상에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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