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 콘서트에서 보여준 한 수화 통역사의 열정적인 모습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온라인 미디어 스몰조이(SmallJoys)는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열린 콘서트 현장을 영상과 함께 전했다.
영상 출처 : Headbangerz Club
콘서트에 관객으로 갔던 프레디 이바라(Freddie Ibarra)는 음악을 수화로 표현하는 수화 통역사 린제이 로스차일드 크로스 (Lindsay Rothschild-Cross)를 보고 감명받아 영상으로 담기 시작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왔으며 Angel of Death 의 가사를 온 몸으로 해석하는 모습을 보여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그녀는 3명의 다른 통역사와 함께 교대로 근무하며 6시간 짜리 긴 콘서트를 열정적으로 해냈다.
이바라는 “내 옆자리에는 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었는데 그들은 린제이의 몸짓을 보며 아주 신나게 음악을 즐기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른 군중들은 눈치 채지 못했지만 이바라는 크게 감동을 받았으며, 소름이 돋았다고 전했다.
한편 1990년에 의회는 장애인 법을 통과 시켰고 콘서트에서 청각 장애인을 위한 통역자를 제공할 의무를 포함시켰다.
음악 콘서트 통역사들은 가사를 단순히 수화로 변환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가의 음악성, 움직임 및 표현을 포착해 전달하려 노력하기 때문에 같은 곡을 연주 하더라도 다른 해석을 보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