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죽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
최근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여러 마리의 고양이가 죽은 채로 발견되는 사건이 터졌다.
사건의 범인은 해당 아파트 주민인 70대 A씨로 밝혀졌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충제를 이용해서 길고양이들을 죽게 한 혐의로 70대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살충제를 생선 뼈에 섞어 캣맘들이 마련해둔 길고양이 사료통 등에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항암 치료 중인 아내가 밤마다 길고양이 울음소리 때문에 잠을 못 자서 고양이를 쫓으려고 했다.”, “고양이들을 죽일 생각까지는 없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본 온라인 커뮤니티 네티즌들은 “고양이가 죽은 것은 안타깝지만 그래도 사람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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