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이어지며 삼계탕집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특히나 초복에 삼계탕을 찾은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지난 18일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는 삼계탕이 냉면보다 여름에 좋은 음식이란 사실을 검증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선 리포터가 냉면과 삼계탕을 섭취하며 어느 쪽이 체온 감소에 효과를 주는지를 관찰했다.
먼저 냉면을 먹고 체온을 쟀을 때는 크게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
시원한 음식을 먹었지만 체온은 비슷했던 것이다.
반면 뜨거운 삼계탕을 먹었을 땐 놀라운 효과를 체험할 수 있었다.
삼계탕의 국물까지 원샷했을 때 리포터는 “몸이 후끈해졌다”며 땀을 흘렸다.
실제로 삼계탕을 먹기 전보다 2.1°C 체온이 올라가기도 했다.
놀라운 일은 5분 후에 나타났다.
갑자기 체온이 내려가기 시작한 것이다.
전문가는 “삼계탕을 먹으면 뜨거운 음식이 장으로 들어가며 체온이 올라간다”며 “그 체온을 떨어트리기 위해 피부 속 혈관이 확장되고 열을 발산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날이 더울 때면 시원한 냉면보다는 이열치열 음식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해당 방송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