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에 강아지를 묶어 질질 끌고 다닌 중국 공안이 비난을 받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강아지를 차에 묶어 학대하게 된 중국 공안의 영상을 공개했다.
중국 난징 진링 지역의 이 공안은 차에 강아지를 질질 끌고 다니고 있었다.
이를 한 시민이 녹화해 제보를 하게 되는데, 해당 시민은 “도저히 두 눈을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목에 줄이 매인 채 자동차를 겨우 쫓아가고 있었다.
이내 지쳐서는 바닥에 질질 끌려가다 보니 길바닥에 쓸려 몸이 보도블럭에도 부딪히는 등 결국 피투성이가 되었다.
이는 심지어 그냥 자동차가 아니라 경찰차여서 시민을 경악하게 했다.
시민은 화를 내며 즉각 경찰차를 멈춰세웠고, 이는 온라인에서 어마어마한 파장을 일으키게 됐다.
누리꾼들은 “경찰이 강아지를 학대한 건 처음본다”, “너무나도 불쌍하다”는 등, 경찰을 맹비난했다.
사람들의 비난에 진링 경찰서 소속 공안들은 공식 웨이보 계정에 “유기견을 구조한 후, 동물용 케이지가 없어 경찰차에 매달 수 밖에 없었다”고 변명했다.
이어 “강아지의 안전을 생각하지 않은 경솔한 행동을 반성한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분노는 이러한 어이없는 변명에 더욱 불붙은 상태라고 한다.
현재 이 강아지는 동물 보호센터에 있으며, 다행히도 큰 부상 없이 지내고 있다고 한다.
논란이 된 해당 영상은 아래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