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아들이 저희 딸한테 한 행동 문제 되지 않나요?
최근 커뮤니티에서 “친구 아들이 저희 딸한테 한 행동 문제 되지 않나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글 작성자 A씨(30대 후반)는 전업주부이며 슬하의 딸이 있고 A씨의 친구 B씨는 아들 2명이 있다.
B씨는 큰아들과 함께 A씨의 집을 방문하였다.
A씨와 B 씨는 애들끼리 노는 것을 지켜보는 와중 B씨 아들이 A씨의 딸에게 ‘뽀뽀’ 를 했다.
A씨의 딸은 당황해서 소리를 질렀지만 B씨와 B씨의 아들은 웃고 있는 모습을 보고 A씨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근데 B씨의 아들은 당황하는 딸의 모습을 보고 ‘몸을 부풀리더니 위에서 안으려는 동작과 함께 또 ‘뽀뽀’ 를 했다.
A씨의 딸은 싫다고 들고 있던 장난감을 던지고 친구 아들 얼굴을 꼬집었다.
그러자 B씨는 아들에게 “XX가 XX이 예뻐서 뽀뽀했는데 동생이 싫대요??” 하면서 달래줬다.
A씨는 그 말에 어이가 없어서 “XX가 싫다고 하는데 그러는 건 나쁜 행동이야” 라고 말했는데 B씨는 계속 웃고 있었다.
A씨는 그 날에 기분이 불쾌했기 때문에 B씨에게 “XX이가 벌써 6살인데 성교육은 해라” “우리 딸도 어린이집에서 배워서 싫다고 완곡히 표현한거야” 라고 얘기를 건냈다.
B씨는 “내 아들이 성추행 한 거로 말하네?” 라며 A씨에게 따졌다.
A씨는 말이 안 통한다 싶어서 더는 말을 아꼈다.
그러자 몇 일 뒤 다른 친구에게서 “너희 둘 이 싸웠다며?”라는 말과 함께 B씨가 A씨를 ‘예민한 엄마’ 라고 험담을 하고 다녔다.
이에 A씨는 누리꾼들에게 “저는 뭘 잘못 한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지금 어떤 세상인데” “단호하게 혼낼만한 상황 아니였나요?” “진짜 제가 예민한 사람인가요?” 라며 물었다.
누리꾼들은 “상종 하지 마세요” “아들 좀 똑바로 키우라고 전해주세요” “예전엔 다 그러고 놀았다 ㅋㅋ” “맘 카페에 소문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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