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연이 음주운전 후 처음으로 근황을 올려 화제이다.
박시연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늘과 길거리 풍경을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코로나 없던 하늘이 그립네요. 우리 건강히 꼭 다시 만나길”이라는 글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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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근황 게시물은 지난 1월 17일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뒤 약 6개월 만에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연은 과거 서울 송파구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자회전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사고를 냈고,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통해 박시연의 음주운전 사실을 알아 낸 것으로 밝혀졌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9%로 면허 취소 수준으로 충격을 안겨주었다.
박시연은 해당 사고로 벌금 1천 2백만 원을 선고받았으며 당시가 두 번째 음주운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06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벌금 25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건이 터진 당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안 좋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한 바 있다.
소속사는 숙취 운전이었다는 해명도 덧붙였다.
소속사는 “박시연은 지난 16일 저녁 집에서 지인과 술을 마셨고 다음날인 17일에 숙취가 풀렸다고 생각해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 차를 몰다 경미한 접촉 사고가 있었고 근처에 있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으며, 그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오게 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속사는 “이유를 불문하고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에게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동감하고 있으며 박시연 역시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말한 바 있기도 하다.
당시 박시연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직접 사과하는 게 맞기에 저의 개인 공간에 조심스럽게 올린다”며 “먼저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안일하게 생각한 저 자신에 대해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 저를 응원해주고 아껴주시는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고 전하는 모습이었다.
현재 해당 사과문은 박시연의 인스타그램에서 사라졌으며 이는 삭제하거나 비공개 처리한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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