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핸드폰을 뺏어서 바다로 집어던진 딸의 모습이 영상으로 포착되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통화를 오래하다 딸의 복수를 받은 아빠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34세의 러시아 래퍼 티마티(Timati)는 딸과 함께 프랑스 생트로페로 여행을 떠났다.
그는 요트 위에서 여유를 즐기며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었고, 딸 알리사(Alisa)는 그의 관심을 얻기 위해 계속 노력했다.
하지만 아빠는 지금 바쁘다는 표정을 하며 전화를 끊지 않고 계속 이어나갔다.
아빠가 통화에만 열중하자 알리사는 그의 핸드폰을 갑자기 낚아 챘고, 뒤돌아 바다 멀리 던져버린다.
래퍼 아빠는 충격에 휩싸여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딸을 쳐다볼 수 밖에 없었다.
이 영상은 티마티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뒤 5백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아이를 잘 교육하지 못한 부모에게 책임을 돌렸으며, 다른 누리꾼들은 짜여진 각본대로 만들어진 영상이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아이가 예절 교육이 받지 못한 것 같다. 이건 티마티의 잘못이다.”라고 댓글을 달았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조작된 영상인 게 너무 티난다.”라고 남겼다.
한편 알리사는 티마티와 모델인 그의 전 여자친구 알레나(Alena Shishkova, 24) 사이에서 낳은 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