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와 오래동안 세월을 같이 지낸 반려견이 세상을 떠나고 슬픔에 잠긴 여성에게 아들이 생겼다.
아들이 태어난 후 아들의 몸을 살피던 여성은 ‘이것’ 을 발견하고, 반려견이 다시 자기 아들로 환생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눈물이 흘렀다.
지난 해외 온라인 미디어 ‘PEANUTTIMES’ 에는 12년을 함께 해온 반려견을 떠나 보낸 후 태어난 아들에게서 똑같은 위치에 검은 점을 발견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중국 톈진시에 사는 왕씨는 지난해 사랑스러운 아들을 낳았다.
12년간 함께 산 반려견 레노를 떠나보낸 직후 찾아온 아들이었기에 여성에게 좀 더 각별했다.
자신과 남편을 쏙 빼닮은 아들이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며, 슬픔은 잠시 잊은 채 행복하게 살던 왕씨는 아들의 몸에서 놀라운 것을 목격하게 됐다.
갓 태어난 아들의 왼쪽 팔뚝에서 점을 발견했는데, 세상을 떠난 레노의 왼쪽 다리에도 있던 까만 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검은 반점을 본 왕씨는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그녀는 마치 아들이 태어나기 몇 개월 전 세상을 떠난 레노가 환생해서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레노 반려견은 왕씨 가족과 함께 12년을 함께 동고동락 하며, 가족처럼 행복하게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노견이 된 레노가 갑작스럽게 췌장염에 걸리며 건강이 쇠약해졌고 결국 안타깝게도 가족 곁은 떠나고 말았다.
레노가 무지개다리를 건너던 날, 왕씨는 임신 소식을 접하게 됐다.
운명처럼 레노를 떠나보내자마자 여성에게는 ‘아들’이 생긴 것이었다.
그리고 레노의 왼쪽 앞다리에도 있던 까만점과 매우 유사한 바로 아들 왼쪽 팔에 있는 까만 점에 왕씨는 믿기지 않는다며 오열했다.
이에 왕씨는 “단순한 우연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우리에게는 큰 선물과도 같고 레노를 떠나보낸 슬픔이 치유되는 기분” 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왕씨의 가슴 뭉클한 사연은 중국 현지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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