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 논란이 불거진 배우 김민귀가 드라마 ‘알고있지만,’에서 편집된다.
28일 JTBC ‘알고있지만,’ 제작진 측은 “이번 주(31일) 방송부터 김민귀의 역할이 축소된다”라고 공식 밝혔다.
제작진은 이어 “최대한 편집해 방송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본인을 김민귀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의 폭로글이 올라왔다.

A씨는 “모든 사람이 김민귀가 이기적이고 인간답지 못한 나쁜 쓰레기라는 걸 다 알았으면 좋겠다. 6년 넘게 연애하는 동안 나 몰래 원나잇, 여러 여자들과의 바람, 게다가 양다리까지 걸쳤다” 라 주장했다.

이어 “너는 지키지 못할 말들로 나를 이용만 하고 한 순간에 버렸다. 여성편력이 심한 네가 실제와는 정반대인 보수적이고 듬직한 이미지로 사랑받는 지금, 그거야말로 대중에게 사기 치는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김민귀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해야 할 때도 바람을 피우려 무단이탈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민귀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사생활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으며 미성숙한 판단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 받은 분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김민귀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용서를 빌었다.
최근 ‘알고있지만,’에서 보수적인 연애관을 가진 남규현 캐릭터를 맡아 인기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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