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여성들의 낯뜨거운 몸매 사진에 ‘좋아요’를 계속 누르는 남친의 모습을 발견한 여성은 결국 폭발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유니래드는 자신의 핸드폰이 TV 화면과 연결된 사실을 모른채 인스타그램을 구경하다 혼이 난 남성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여성은 잠시 화장실에 간 남자친구를 기다리면서 시간을 때울 겸 TV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TV 화면이 곧 수많은 여성들이 몸매를 훤히 드러내고 있는 사진들로 전환됐다.
바로 남자친구가 자신의 핸드폰이 애플 TV에 연결되있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다른 여성의 인스타그램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남성은 반쯤 벗고 있는 여성의 사진에 연신 ‘좋아요’를 누르는 모습을 보였다.
좋아요에 이어 남성은 ‘Damnnnnn’이라는 감탄사를 코멘트로 남기려고도 했다.
그러나 결국 화를 참지 못한 여성이 화장실에 쳐들어가는 바람에 중단되고 말았다.
여성의 습격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 한 남성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다.
여성은 모든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저 어이가 없는 듯 남자친구의 뺨을 두어 차례 때리며 화를 냈다.
그럼에도 남성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했다. 여성이 인스타그램에 남기려던 코멘트 내용까지 읊어주고 나서야 급격히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건 사업을 위해서 보고 있던 것이다”라는 남성의 변명은 당연히 여자친구의 화를 풀만한 변명이 되지 못했다.
이 같은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어 전 세계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을 접한 후 “저 정도로 끝을 내다니 여성이 정말 관대한 것”, “맞아도 싸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저 정도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웃기긴 하지만 때리는 것은 잘못됐다”는 의견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영상 속 두 남녀는 인스타그램의 유명 커플로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으며, 현실 연애를 하는 모습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래에서 당시 영상을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