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제 사진을 이용해 만남 어플에 가입했습니다”
과거 KBS ‘연애의참견3’에 두 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사내연애를 하고 있는 한 여자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사연녀 A씨는 3개월 전 다른 남성과 연락을 했는데 남자친구에게 들켰었다고 한다.
A씨는 이를 만회하려고 SNS 계정 비밀번호, 현관 비밀번호 등 본인의 모든 정보를 알려줬다.
그런데 갑자기 A씨에게 이상한 남성들에게 연락이 오기 시작했는데 남자친구가 이를 보고 더 의심하고 짜증냈다고 한다.
처음 본 남성들이 들이대 황당했는데 A씨는 나중 직장동료에 본인의 사진이 데이트 앱에 올라왔다고 전해들었다고 한다.
어플에 가입도 한 적 없었는데 그의 모든 정보를 알고 있는 남자친구가 의심스러웠다고 한다.
근데 남자친구는 시치미를 뗐다고 한다.
데이트 어플에 올라온 사연녀의 도용 계정은 남자친구가 직접 신고해 없어졌지만 끝내 범인은 잡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데이트 앱에 올라온 자신의 사진을 역추적해 한 SNS 계정에도 같은 사진이 올라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놀랍게도 해당 SNS 계정 주인은 남자친구인 것으로 밝혀졌다.
SNS에 사연녀를 욕하며 주변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계정을 도용해 데이트 앱에 가입했다.
A씨가 다른 남성들에게 연락이 오면 어떤 반응일지 궁금해서 였다고 한다.
사연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참담한 심경을 밝히며 사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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