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시장
최근에는 디지털 시대로 인해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보는 사람이 많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2019년 국내 종이신문 구독률은 6.4%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유튜브 채널 ‘하유필TV’에는 필리핀에서 우리나라 신문이 사용되는 영상이 공개되었다.
해당 유튜버는 필리핀 사람들이 깔고 앉은 신문을 보며 “뭐야, 한국 신문이네”라고 하자 필리핀 현지인은 우리나라 신문을 “포장지로 써, 엄청 싸거든”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유튜버는 현지인에게 “어디에서 샀어요?”라고 묻고 현지인은 “시내에서 팔아. 키로당 65페소(1625원)”라고 답했다.
우리나라 신문들이 왜 동남아에 수출돼 야채 포장지로 사용되고 있는 중인가?
국내 신문 판매지에선 매일 40%에 이르는 새 신문들이 구독자가 아닌 폐지업체, 재활용업체로 판매되고 있다.
구독자가 줄어든 만큼 신문 발행수도 줄어들어야 하지만, 유료 부수 판매량이 중요한 신무사들은 계속 신문을 찍어낸다.
신문사들은 신문대금을 납부하기 위해 새 신문을 폐지로 해외로 파는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리 세금으로 저 쓰레기를 생산했네”, “40%의 신문을 폐지로 팔아야만 지국을 운영할 수 있음. 신문사인가? 폐지장사꾼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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