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인기 스타 미국 103세 흑인 할머니
지난 24일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서는 90년 전 목화농장에서 일하던 10대 시절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틱톡 스타가 된 할머니를 보도했다.
미국 플라리다주에 사는 할머니 ‘마디 스콧’은 손녀의 틱톡 계정을 통해 12살부터 생계를 위해 목화 따기 경험을 한 일을 말했다.
할머니는 당시 미국 남부 조지아주 한 목화농장에서 새벽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일 목화따는 일을 했으며 하루 14시간의 노동 후 받는 돈은 50센트(약 590원)였다.
이어 할머니의 손녀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할머니의 경험을 말하는 영상과 함께 “할머니가 새벽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날마다 목화를 땄지만 거의 아무런 보수를 받지 못했다”는 글을 올리자 틱톡 유저 290만 명 이상이 시청했다.
이를 본 한 틱톡 이용자는 “많은 이가 이런 일이 아주 오래전에 있었던 일처럼 말하고 있지만 생존하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 여전히 트라우마가 남았다” 댓글을 남겼다.
최근 미국 매체 ‘버즈피드’에서의 인터뷰에서 다음달 8일 104세 생일인 스콧 할머니는 “요즘 젊은이 가운데 그 누구도 지금 이 자리에 있기 위해 내가 겪었던 일을 겪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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