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비행기’ 사건
일명 ‘유령 비행기’라는 명칭을 얻은 2005년 발생한 키프로스의 항공사 헬리오스 항공 522편 추락 사고가 너무 기묘해 다시금 화제 중이다.
해당 비행기는 2005년 승무원을 포함한 121명을 태우고 키프로스에서 출발해 그리스 아테네를 경유해서 프라하로 갈 계획이었다.
비행기는 예정대로 순항하는 것 같았으나 목적지인 그리스에 도착하고도 아테네 공항에 착률하지 않고 계속 고도를 유지한 채로 상공에 떠있었다.
대략 2시간 후 교신도 계속 되지 않고 사태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그리스에서 비행기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전투기를 보내 상황을 파악하고자 했다.
비행기에 가까이 접근한 전투기 조종사가 창문을 통해 확인한 비행기 내부의 모습은 움직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승색들은 산소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고 한다.
이어 기장은 조종석에 없고, 부기장은 이미 기절해있던 상황이었는데, 한 남자가 갑자기 조종석으로 들어와서 조정간을 잡았는데 곧 비행기의 고도가 떨어지면서 그대로 추락했고 결국 121명의 승객 모두 사망하였다.
사고 원인은 정비사가 여압장치를 ‘자동’으로 설정하지 않는 사소한 실수 때문이었으며, 이로 인해 비행기 내에 있는 사람들이 저산소로 인해 뇌사상태에 빠져 죽은 것과 다름없던 상황에서 ‘자동조종장치’로 인해 목적지까지 혼자서 비행한 것이라고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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