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창시자
2008년 10월 31일, A4 용지 9장 분량의 ‘비트코인:일대일 전자 화폐 시스템’이라는 제목의 논문이 인터넷에 공개되었다.
논문 저자는 ‘사토시 나카모토’로 그는 비트코인을 채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배포했고 110만 개의 비트코인을 채굴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말 현재 1비트코인은 5만달러(한화 6000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을 창시한 나카모토는 2010년 12월에 자취를 감추었고, 여전히 그가 누구인지는 알려진 것이 없다.
2016년부터 자신이 비트코인을 창시한 ‘나카모토’라고 주장해온 인물인 ‘라이트’가 있다.
최근 ‘라이트’가 진짜 비트코인 창시자인 나카모토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2013년 4월 사망한 미국의 컴퓨터 보안전문가 ‘데이비드 클라이먼’의 유족이 호주 출신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크레이그 라이트’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해서 이다.
클레이먼의 유족이 승소하게 되면, 라이트는 자신이 가진 비트코인의 절반을 내줘야 하고, 이를 위해선 비트코인 110만개가 저장된 나카모토의 계정을 제어하는 개인키를 입력해야 하므로, 그가 개인키를 통해 비트코인을 이전하면 그가 나카모토라는 것이 입증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2021년 12월 6일 미국 마이애미주에서 열린 재판에서 법원은 라이트의 손을 들어줘 나카모토의 정체는 여전히 알 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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