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미어 촉감이 너무 이상해서 의구감이 들어 성분분석 의뢰했는데 충격이네요..”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는 글이 누리꾼 사이에서 공감을 얻으면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작성자 A씨는 “캐시미어 뜨개질 실을 샀는데 촉감이 너무 별로라 의심돼서 성분분석의뢰함” 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A씨는 앞서 어이없는 심정을 비추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A씨는 “어떤 블로거가 유명 뜨개질 실 판매업체에서” 라 첫 문장을 전했다.
다음은 해당 글의 원문이다.
캐시미어는 인도의 카슈미르 지방, 인도 북부, 티베트, 이란 등지에서 기르는 캐시미어 산양에서 빠진 털로 짠 고급 모직물이며, 섬유의 보석이라 부르며, 고급 양복감으로 쓰인다.
캐시미어 염소가 가을이 되어 추위가 오면 거친 털 사이로 연하고 가는 털이 빽빽하게 자라 보온 역할을 하고, 봄이 되어 보드라운 털이 빠지면 거친 털만 남게 된다.
이 거친 털 밑에서 자란 섬세한 털들을 모아 실을 만든다.
최상급을 얻기 위하여 이 시기는 너무 빨라도 안되며, 너무 늦어도 안되며, 이 시기를 맞추더라도 그 양은 한 마리 당 100~150g에 불과하다.
게다가 여러 공정을 거치면서 거의 절반은 소모된다.
캐시미어는 내구성은 양모(울,모)보다 약간 떨어지지만 탄성과 신축성, 윤기 등은 더 뛰어나다.
게다가 섬유가 상당히 가볍고 가는 편이라 부드럽고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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