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사 입사했는데 직속사수가 전남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간절히 바라던 회사에 입사하는 것에 성공했다.
그런데 직속사수가 예상치 못한 사람이었다.
바로 전남친이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벗은 몸은 물론, 추한 모습도 다 보고, 추억도 많은 사이다.
A씨는 “옆을 돌아봤더니 앉아 있는 사람이 전남친, 팀원과 점심을 먹는데 같은 테이블에 앉은 전남친, 업무 보고를 하러 갔더니 나를 혼내는 전남친, 회식자리에 갔더니 술잔 채워주는 사람이 전남친”이라고 했다.
그는 “1년 반 준비해서 들어간 정말 좋은 회사인데,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겠냐”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냥 눈 딱 감아요. 돈이 더 중요하다”, “안좋게 헤어진 거 아니라면 버텨라. 살다보면 더한 사람하고도 이상한 곳에서 만난다”, “미련 남은 거 아니면 그냥 다녀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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