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지아가 2년동안 착용한 아이템 500개 중에 8개만 가품으로 밝혀짐
유튜버 겸 인플루언서 프리지아(25·송지아)는 방송,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착용한 명품들이 ‘가품’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활동을 중단했는데 자필 사과문, 유튜브 영상을 통해 두 차례나 사과했으나 날이 갈수록 그를 향한 공격 수위는 높아지고 있다.
프리지아와 소속사가 ‘가품’을 ‘정품’이라고 속인 적 없다고 해명했으나 이 해명이 더욱 큰 비난의 화살이 되어 돌아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명품 감별사’를 자처하며, 그가 과거 착용했던 명품 제품을 하나하나 끄집어내 ‘짝퉁’이라고 하기 시작했다.
프리지아는 2017년 한양대 무용과 2학년 재학 시절, 쇼핑몰 피팅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뷰티·패션·식료품 등 다양한 모델로 활동했으며 강예원을 알게 돼 소속사와 계약을 맺었다.
유튜브 채널은 2019년 8월에 처음 개설했다. 프리지아는 2년 동안 매주 유튜브 콘텐츠 2개씩 만들며, 구독자를 50만명까지 끌어모았다. 2020년 중국에도 채널을 오픈했다.
29일 디스패치는 프리지아와 함께 온라인상에서 가장 시끄러웠던 21개 제품을 명품 감정원에 보내 정품 여부를 확인했는데 조사 결과, 21개 중 13개는 정품, 일부 네티즌들이 ‘가품’이라고 우겼던 샤넬 클래식, 아버지에게 선물한 루이비통 운동화, 롤렉스 레이디-데이트 저스트 시계, 샤넬 양털 스카프, 샤넬 19백, 샤넬 보이백, 루이비통 반지·팔찌, 샤넬 가브리엘 호보백, 샤넬 비니, 루이비통 비키니는 정품이다.
롤렉스 시계의 경우, 롤렉스 커뮤니티에서 “시리얼 넘버 보면, 프리지아 시계 정품 맞는 것 같은데”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여론이 기울자 악플러들은 지적을 듣지도 않고 “뭘 아냐”며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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