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중앙암등록본부가 작년 12월 29일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2019년)에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폐암이 위암을 제치고 사실상 국내 최다 발생 암이 됐다고 밝혔다.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폐암 환자 수가 가장 많다.
더욱 큰 문제는 전체 암 가운데 사망률도 폐암이 가장 높은 점이다.
폐암이 급속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 폐암 94.4%가 비흡연자이며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라 밝혔다.
여성 폐암 발병자의 94.4%가 비흡연자라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으며,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폐암 위험이 상승 할 수 있다.
이 결과는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의 이현우 교수팀이 서울·수도권 거주 583만1039명을 7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다.
연구팀은 2005~2007년 국민건강검진을 받은 20~65세 인구를 대상으로 2015년까지 미세먼지 노출과 폐암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대상자 중 3만6225명이 폐암 진단을 받았으며, 특히 여성 폐암 발병자의 94.4%가 담배를 피우지 않은 비흡연자로 확인된 결과가 나왔다.
폐암 발병률은 남녀 모두 흡연자→과거 흡연자→비흡연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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