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첫 금메달이 나왔으며, 과거 갑작스런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오세종 선수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6년 6월,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오세종(34)이 안타까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됐다.
당시 소방당국의 입장은, 오세종은 서울 마장동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고 있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불법 유턴을 하는 차량과 정면 충돌해 그 자리에서 안타깝게 숨졌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라 밝혔다.
오세종은 2003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남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땄으며, 또한 그해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후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현역에서 은퇴 후, 후배 양성에 정성을 쏟았다.
그는 사고 당일에도 고려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후, 자리를 이동하다가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세종의 사망에 많은 쇼트트랙 동료들도 엄청난 충격이었으며, 추모의 말을 보냈었다.
안상미는 “‘누나~’하며 어릴적 그 모습 그대로 장난스레 내게 오는 니 모습이 눈 앞에 생생한데..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길”라 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가득히 추모했다.
그의 쇼트트랙 후배인 박상희도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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