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개월 사이 갑자기 ‘폭락’해버린 비트코인 중 주요 암호화폐들로 인해 엄청난 손해를 보고 있는 투자자들이 있다.
업비트 거래소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불과 지난해 12월 약 5,800~5,900만원선에서 거래됐었는데 연말연시를 지나며 시세가 엄청나게 급락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업비트 거래소 기준 5,000만원 선이 붕괴돼 4,90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추세다.
이른바 ‘대장’ 코인인 비트코인의 시세 하락에 맞춰 샌드박스 코인, 이더리움 코인, 리플 코인, 도지코인 등 여타 코인들의 시세 역시 엄청나게 하락했다.
“하락장에서도 돈을 버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 있지만, 대부분 투자자들은 상상도 못할 손실을 직접적으로 경험했다.
코인 투자자들이 거의 모여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비트코인 갤러리’에는 지난 11일 손해를본 투자자의 분노가 가득 담긴 사진 한 장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는 “왜 나만 돈을 못 버는 건데”라 분노의 글을 작성하며 직접 육개장 컵라면을 전자레인지에 1시간 돌려버린 사진을 게시했다.
1시간을 돌려버린 탓에 컵라면 용기는 그냥 다 녹아내렸고, 용기가 녹아 라면 국물이 전자레인지에 흥건하게 쏟아진 상태였다.
작성자는 욕설을 하며 “너무 빡쳐서 육개장을 1시간 돌렸다. 너무 화가 나서 1시간 맞추고 씻고왔다”고 전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화를 억제하지 못했다” “얼마나 돈을 잃었길래”라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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