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다.
장애인 단체가 지하철 시위를 예고했다.
지난 27일 장애인 단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공식 SNS를 통해 오늘(28일) 오전 시위를 예고했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공개 비판에 나섰다.
전장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3호선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25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운동을 시작해 9시까지 4호선 혜화역으로 이동한다.
시위 덕분에 3호선과 4호선에서 열차 지연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월요일 출근길에 일부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건 당연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27일 SNS를 통해 “28일에도 (전장연이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결국 한다고 한다”며 “순환선 2호선은 후폭풍이 두려워서 못건드리고 3호선, 4호선 위주로 지속해서 이렇게 하는 이유는 결국 하루에 14만명이 환승하는 충무로역을 마비시켜서 X자노선인 3,4호선 상하행선을 모두 마비시키는 목적이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결국 불편을 주고자 하는 대상은 4호선 노원, 도봉, 강북, 성북 주민과 3호선 고양 은평 서대문 등의 서민주거지역이다”며 “최근 유가도 많이 올라서 통근 거리가 멀어도 자차를 포기해야 하고 멀어서 지하철 외에는 방법이 없는 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월요일 아침에 ‘버스타고 가면 된다’ 라고 일갈할지 궁금하다”며 글을 마쳤다.
‘버스타고 가면 된다’는 최근 지하철 시위 도중 ‘할머니 임종 지키러 가야된다’는 시민의 절규에 ‘버스 타라’고 말한 장애인 시위 참가자의 말을 인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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