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올라가 동료의 뺨을 때려 뜨거운 화제가 된 가운데, 10년 전 영상이 다시 화두에 올랐다.
29일 여러 외신 매체는 지난 2012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있었던 한 레드카펫에 있었던 일을 공개했다.
당시 영화 ‘맨 인 블랙3’ 홍보를 위해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던 윌 스미스는 한 남성 리포터가 무례한 행동을 하여 마찰을 빚었다.
우크라이나 출신 리포터 비탈리 세디우크는 마이크를 든 채 윌 스미스에게 인사하며 포옹하는 모습이었다.
이때 세디우크는 포옹 후 몸을 빼고 있는 도중, 윌 스미스를 끌어당겨 한쪽 뺨에 입을 맞추는 것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윌 스미스는 반사적으로 세디우크를 세게 밀어냈으며, 불쾌하다는 듯 손등으로 세디우크의 뺨을 그대로 때렸다.
이 장면은 현장을 찍던 언론 카메라에 모두 찍혔고, 세디우크의 뺨에서 난 ‘찰싹’ 소리까지 영상에 담겼다.
이 해당 장면은 각종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됐으며, ‘윌 스미스가 과민 반응을 보였다’라는 반응과 ‘세디우크의 행동이 무례했다’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해당 내용을 다시 읽은 국내 네티즌들 역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저 리포터가 잘못했지”, “뽀뽀는 선 넘었다”, “명백한 성희롱이다”, “뺨을 때리는 것도 무례하다”, “조금 과민 반응같다” 등의 다양한 댓글을 보였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 남우주연상 후보로 참석했던 윌 스미스는 크리스 록이 자신의 아내 삭발을 두고 농담하자, 윌 스미스는 참지 못하고 무대로 난입해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리는 것이 생방송에 그대로 송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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