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한 카페에서 새로운 빌런이 나타나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 된 신종 빌런은 달랑 쪽지 한 장만 남겨놓은 채 유유히 사라져 엄청난 논란이 보여지고 있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스터디 카페 빌런’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시 됐다.
게시 된 사진에는 쪽지가 있었는데 쪽지 내용은 “죄송합니다 10분만 쓸게요! ㅠㅠ“라 글이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알고 보니 쪽지를 남기고 간 사람은 작성자의 노트북을 가져간 것으로 밝혀졌다.
자신의 노트북이 있어야 할 자리에 쪽지만 덩그러니 남겨져 있다.
이 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별 미XX 다 보겠네” “지능 낮은 도둑놈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터디 카페(Study Cafe)는 독서실과 카페의 운영 형태를 적당히 섞은 형태의 업소로 줄여서 스카라고도 부른다.
요금을 내고 시간 단위로 공부공간을 빌려 공부하는 곳이며 원룸, 자취방 거주 비율 증가, 층간 소음, 작은 공간때문에 집에서 공부하기 힘든 학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이름은 카페지만 실제로는 독서실의 한 유형이다.
독서실은 개인 공간, 방을 제공한다면 스터디카페는 오픈된 공간과 밝은 분위기에서 공부하는 곳이다(도서관, 학교 급식실, 구내식당 같은).
유형에 따라 음료를 파는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고, 보통은 그냥 독서실의 진화버전 같은 곳이라 생각하면 된다.
카페에서 음료 시켜놓고 공부하다 갈등을 빚는 카공족들과, 독서실은 비싸서 잘 못가고 카페에는 잘 안가는 중, 고등학생, 원룸에 사는 등 공부공간이 부족하거나 층간소음이나 가족/생활 소음때문에 공부하기 힘든 대학생, 자습할 공간이 필요한 각종 취업준비생, 학원 수강생들에게 훌륭한 대안으로 생겨난 공간 대여업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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