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서 수 천만 원를 넘어가는 명품시계를 거래하던 중에 도주를 해버린 일이 일어나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명품시계를 가지고 차에 타서 도망가는 구매자를 쫓아서 가던 판매자는 구매자의 차에 부딪혀 부상을 입었다.
최근 대구 대현동에서 당근마켓을 통해 만나 직거래를 하던 중 구매자가 판매자를 차로 치고 물건만 가지고 도망간 것이다.
이 날 당시 상황을 찍은 CCTV 영상을 보면 주택가 좁은 골목에서 흰색 차량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도망가며 차를 쫓는 한 남성이 찍혔다.
구매자는 판매자를 직접 만나 구매를 바로 하지 않고 시간을 끌었다.
판매자 A씨는 당시 상황에 따르면 B씨는 “이체한도가 초과돼 지금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 줄 수 있냐“라 물었다.
B씨는 2시간 가량 지난 뒤 “돈을 보낼 테니 마지막으로 진품인지 확인하고 싶다”고 부탁했다.
그러나 A씨가 B씨에게 시계를 건네주자마자 그대로 차를 출발 시켜 도망치기 시작했다.
판매자 A씨는 구매자 B씨 도망가는 차량에 부딪혀 근육이 파열돼 전치 3주 진단까지 받은 상태다.
한편 롤렉스는 세상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명품 시계 브랜드라고 평가받는다.
롤렉스 시계 역시 1,000만원대부터 기본 가격이 시작되며, 명품 시계 중에서도 고가에 속하지만, 롤렉스보다 비싼 제품들을 판매하는 브랜드들도 롤렉스의 인지도를 따라잡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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